1. 서류 전형 (~2024/3/22)
서류전형은 공통 2문항과 직무 특화 1문항, 총 3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1문항은 회사와 직무에 대한 관심과 어필을 해야하는 문항이었고, 2문항은 살아오면서 겪은 성공이나 실패를 얘기하는 문항이었다.
3문항이 직무 특화 질문이었기 때문에 2문항에서는 직무적인 부분도 있지만 인성적인 부분을 더 어필할 수 있는 스토리를 선택한 것 같다.
2. 역량검사 (~2024/4/3)
역량검사의 경우 R&D부문은 필기(LG way fit test), 나머지는 AI 역량검사였다. 나의 경우 AI 역량검사였고, 잡다를 통해 치뤘다. 검사의 경우 기본적인 검사와 게임 외에 회사에서 추가하는 질문도 있었다. 아예 대답 못한 질문도 있었는데, 나중에 관련 단톡방과 합격 후 동기들과 얘기해보니 AI역량검사에서 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는 듯 했다.
3. 1 Day 면접 (2024/5/14)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1Day 면접을 시행하고 있으며, 직무와 인성 면접을 하루에 전부 끝낸다.
직무와 인성 면접 모두 PT면접이었으며, 주제가 주어진다.
PT주제를 정하고 발표자료(양식이 주어진다)를 만든 후에는, 발표연습을 하며 꼬리 질문이 나올 만한 부분을 전부 정리하고, 관련된 것들을 다시 공부했다. 그 과정에서 일부러 PT 중에 질문이 들어올 만한 빈틈을 살짝 보이게 수정하면서 면접을 주도적으로 이끄려고 의도했던 것 같다.
+ 면접에서 PT가 끝나고 들어올 다른 질문들을 대비하기 위해 직무와 회사, 산업 관련 공부를 많이 했다. 특히 직무와 관련된 부분은 배터리와 직무가 연관된 모든 논문들을 찾아 봤던 것 같다. (R&D가 아니어서 그런가 배터리에 대한 질문은 하나도 없었다.)
면접은 각 면접 45분과 쉬는 시간 15분 정도가 주어져 2시간이면 끝난다. 직무와 인성 면접 순서는 바뀔 수도 있다.
++ 전체 후기
- 면접은 꽤 자유로운 복장(검은 청바지에 셔츠 입음)
- 면접이 끝나고 엔트럴 파크 투어가 있었는데, 같은 면접 조끼리 인생네컷도 찍고 꽤 재밌었다.
- 서류와 AI역량검사는 붙기 어려운 느낌은 아니었다.
- 면접에 들어오신 분들이 전부 조직의 팀장급 분들이었던 것 같은데, 직무 전문성을 강조하기 위해 어려운 내용을 얘기하기 보다는, 기본적이면서 현업에서도 쓰일 수 있는 부분들을 위주로 직무PT를 구성했던 것 같다. 나중에 회사에 들어오고 보니 내가 PT에 넣었던 것들이 실제로 사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좀 놀랐음)